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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다반사

유통기한? 소비기한? 소비기한 표시제

by 부엔 까미노 2023. 1. 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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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동안 마트에서 장 봐서 쟁여놨던 식품들 중에 유통기한이 지나서 차마 다 먹지 못하고 찝찝한 마음에 멀쩡해 보이지만 그냥 쓰레기통으로 직행했던 많았을 텐데요.

저는 유통기한이 지나도 제 입맛에 괜찮은 거 같다 싶으면 며칠 더 먹곤 했습니다.^^

 

유통기한은 식품이 만들어지고 나서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기간을 말합니다.

식품의 신선도를 나타내기도 하며,  유통기한을 넘긴 식품은 부패되거나 변질되지 않았어도 판매를 할 수 없기 때문에

보통은 반품되어 폐기 처분됩니다.

대형마트나 상점은 무조건 폐기해야 하고 집에서도 어쩔 수 없이 폐기하는 경우가 종종 아니 많이 있었을 겁니다.

이렇듯 유통기한 표기방식이 유통과 판매에 있어서 안전한 측면이 있지만 지나친 식품폐기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꽤 오래전부터 지적이 있어 왔습니다.

그래서 2012년 7월부터 보건복지부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나눠서 표기할 수 있도록 해왔는데요.

2023년 1월 1일부터는 아예 소비기한 표시제로 변경하는 내용의 법률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.

 

소비기한이란? 소비자가 식품을 먹어도 건강상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즉, 소비자가 실제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말합니다.

소비기한이 표기되면 버려지는 음식들이 훨씬 줄어들어 비용적인 면에서나 환경적인 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

식약처에 올라온 식품별 소비기한을 정리해 봤습니다.

출처 : 식약처

 

소비기한은 유통기한보다 깁니다. 그래서 유통기한처럼 기한이 경과하고도 며칠 더 먹을 수 있겠지 생각하면 큰일 납니다.

 소비기한이 지나면 상품의 부패나 변질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.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소비기한을 더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.

모두 소비기한 잘 확인해서 건강하고 알뜰한 식품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해보도록 합시다~!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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