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목 : 더 글로리 시즌1
연출/극본 : 안길호 / 김은숙
장르 : 복수, 범죄, 드라마
채널 : 넷플릭스
공개일 : 2022.12.30
출연배우 : 송혜교(문동은 역), 주여정(이도현 역), 임지연(박연진 역), 염혜란(강현남 역), 박성훈(전재준 역)
정성일(하도영 역), 김히어라(이사라 역), 차주영(최혜정 역), 김건우(손명오 역) 외
회차 : 8부작
요즘 드라마 [더 글로리]에 대한 반응이 아주 뜨겁습니다.
22년 12월 3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드라마 [더 글로리]에 대한 반응이 아주 뜨겁습니다.
이 드라마는 <미스터 선샤인>, <도깨비>, <태양의 후예> 등으로 유명한 김은숙 작가가 <더 킹 : 영원의 군주> 이후로 약 2년 만에 집필한 작품이며, <태양의 후예> 이후 송혜교 배우와 7년 만에 다시 뭉친 작품입니다.
더구나 지금까지 김은숙 작가가 선보였던 달달하고 로맨틱한 작품들과는 결이 매우 달라서 의아하기도 하고 더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.
시즌1이 이번에 8부작으로 공개되었고 23년 3월에 시즌2를 공개한다고 하네요.
저를 비롯해 드라마를 본 많은 사람들이 시즌2의 공개를 매우 열렬히 기다리고 있는 분위기입니다.
연진아, 오늘부터 내 꿈은 너야. 우리 다시 꼭 만나자.
이 드라마는 학교폭력에 대해서 아주 적나라하게 그리고 있습니다.
고등학교 시절 끔찍하고, 고통스럽게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문동은(송혜교 배우)은 도와달라고 외쳐보지만 부모님도, 학교도, 선생님도, 경찰도 아무도 본인을 지켜줄 수 없다는 것을, 아니 도와주지 않은 것이라는 것을 알고는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결심합니다.
어느 날 가해자들을 찾아가 꿈을 묻습니다. 그리고는 그들에게 말하죠, 오늘부터 내 꿈은 너라고, 꼭 다시 만나자고.
아주 오랜 시간 복수를 위한 치밀한 준비를 마친 동은은 서서히 복수를 시작하는데요.
시즌2에서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.
김은숙 작가는 학교에 다니는 딸의 질문에 이 드라마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.
"엄마는 내가 학교에서 맞고 오는 게 나아, 때리고 오는 게 나아?"
당연히 엄마 입장에서는 맞고 다니는 것보다는 때리는 게 낫다고 생각하지만 결국에는 맞는 사람이 생기는 거죠.
그 아이는 당연히 누군가의 자식일 테 고요.
이 드라마는 가해자가 있으면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는 그 피해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.
현실이 반영된 이야기이고 너무 어두운 내용이라 보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지만 보는 동안 동은이가 속 시원하게 복수에 성공하기를 응원하게 됩니다.
송혜교 배우뿐만 아니라 가해자로 나오는 다른 배우들도 너무 연기를 기가 막히게 잘해서 심지어 가해자들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배우들도 실제 그런 사람들인 거 같은 착각에 감정이입이 더 잘 되는 것 같습니다.
과연 동은이는 복수에 성공하고 행복해질 수 있을지 연진이를 포함한 다른 친구들은 벌을 받고 반성을 하게 될지 시즌2가 빨리 공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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